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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정 변호사 사실혼 배우자로 자신을 소개하고 다닌 브로커 이동찬.


그는 이번 정운호 게이트의 실체를 밝혀낼 핵심 인물 중 하나로 꼽힙니다. 또 한명의 브로커 이모씨가 고교 선배로 알려진 홍만표 전 검사정의 전관로비 의혹을 밝혀낸 중요 인물이라면 그는 이번 최유정 변호사와 관련되어 갖가지 의혹에 계속해서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검찰은 검거팀까지 구성하여 이동찬의 뒤를 밟고 있다고 하지만 사건이 발생하고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전문 브로커인데다가 과거에 사법처리를 여러번 받아본 경험이 있어서 인지 검거에 애를 먹는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최유정 변호사 남편을 자처하고 나선 이동찬의 과거는 매우 화려합니다 사문서위조, 탈세, 변호사법 위반, 금괴 밀수, 뇌물공여 등의 다양한 혐의 등으로 법원과 검찰을 자주 들락날랄 거렸습니다.





최유정 변호사 사건 이전에도 그는 공직에 있는 사람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데 특히 능수능란했다고 합니다. 범행 편의를 위해서 봐달라고 고위 간부들에게 갖가지 선물과 현금을 주면서 로비등을 벌였다고 하며 그리고 자기 이익을 위해서라면 본인과 검은 거래를 했던 이들을 폭로하며 공직자들을 농락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그는 2007년과 2008년 관세청 인천공항세관 소속이던 국장 J씨에게 금괴 밀수출입 관련하여 범행을 하게끔 도와달라는 청탁을 넣었고 이 과정을 통해 아내가 현직 경찰이고 친한 지인이 검찰에 있다며 수사기관에 있는 공무원들과의 관계를 아무렇지 않게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이 범행을 같이 한 공범에게도 '뒤에서 봐주는 윗사람이 있다'는 말로 현혹해 가담을 권유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최유정 변호사와 사실혼 관계를 내세운것도 같은 맥락이겠죠..


<최유정 변호사 그녀의 화려한 이력들>

 

이동찬을 실제로 당시 경찰이던 Y씨와 동거를 하던 사실혼 관계였다고 합니다. 인천공항 세관 공직자들을 상대로 했던 로비자리에서도 Y 씨와 동행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는 경찰 Y 씨를 통하여 지인의 수배정보를 빼내기도 했고 Y씨는 동거남인 이 씨의 부탁을 받고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모두 164회에 이르는 경찰 내부망을 통해 지인의 수배여부를 조회하여 정보를 건네줬다고 합니다. 결국에 Y 씨는 비리행위가 적발되어 2009년 해임에 이르게 됩니다.



이와 같이 고위 공무원들에 있는 이들과의 친분을 과시하고 범행에 이용했던 그는 최근 자신의 편으로 삼았던 인물이 바로 최유정 변호사였습니다.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를 하기에 이르렀을때도 최유정 변호사와 앞서 밝혔듯이 사실혼 관계라고 주장하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최유정 변호사 사건을 간단하게 정리


그녀는 재판부로부터 로비를 가해 유리한 판결을 내리게 만들어주겠다며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포에게 50억원을 받은후 30억을 돌려주고 이숨투자자문 송창수 전 대표에게는 50억 원의 달하는 수임료를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게되었습니다. 검찰은 평균적으로 받는 수임료를 넘어서는 부분에 대해서 전부 인맥을 이용한 로비자금으로 보고 최유정 변호사를 기소한 것입니다. 앞서 법원은 검찰이 그녀가 고액의 수임료를 마음대로 처분하게 하지 못하도록 하게 만들어 달라며 낸 70억원에 이르는 추징보전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이동찬은 지인들에게 최유정 변호사를 자신의 동거녀라고 말하거나 또는 아내로 소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유정 변호사 전남편 관련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사실을 말하자면 최유정 변호사 남편은 현재 서울 소재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며 다만 해외 연구 활동 등으로 가족과 장기간 떨어져 지내고 있을 뿐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연관검색어에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던 최유정 변호사 이혼 관련한 루머는 위에서 살펴봤 듯 사실이 아닌 일이네요.. 남편이 있는 상황에서 같이 동조했는지 일방적으로 주장했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조금더 충격적으로 다가오긴 합니다. 


최유정 변호사 자녀는 1남 1녀를 두고 있다고 하며 구속 전까지 법원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녀들과 함께 살았다고 합니다. 올해 초에 인터넷 취업 사이트에 가사 도우미 공고를 올리기도 했는데 이와 관련 지인은 최유정 변호사가 1~2년 사이에 갑자기 바빠져 자녀들을 돌봐줄 사람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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