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영국의 유럽연합(EU 국가)탈퇴 일명 브렉시트(Brexit)가 확정됨에 따라 세계 금윰시장이 패닉에 빠진 모습이네요..


영국은 오늘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 잔류 여부를 놓고 국민투표를 진행 했는데 여론조사 결과 EU 국가 잔류로 가닥이 잡히고 안도하는 모습이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브렉시트가 기정 사실화되고야 말았습니다. 세계 금융시장과 경제에 거대한 파도를 불러일으키고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브렉시트 영향과 논란의 배경까지 차근차근 알아보독 하죠



브렉시트란 영국(Britain)과 탈퇴(Exit)의 합성어로 영국의 유럽연합(EU 국가) 탈퇴를 뜻하는 신조어 입니다. 이와 비슷한 말이 쓰인적이 있는데 바로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를 사용하는 19개 국가)탈퇴를 의미하는 그렉시트(Grexit)에서 따온 말입니다. 영국 총리인 데이비드 캐머린이 지난 2015년 총선에서 승리하게 되면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2017년 안에 한다고 약속했고 결국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실시하게 된 것이죠.





캐머런 총리는 eu 국가 잔류를 지지하면서 브렉시트 투표를 독려했지만 탈퇴가 확정됨에 따라 거센 사퇴압박을 받겠네요


브렉시트 원인?


영국은 역사적으로 자국의 독립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왔는데요 1973년 EU의 전신으로 볼 수 있는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입할 당시에도 2년 만에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한 적도 있습니다. 물론 투표 결과는 잔류였지만 말이죠.



또한 그동안 eu공통 통화인 유로화를 안쓰고 영국의 독자적인 파운드화를 쓰면서 거리를 둔 면도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에서 40년 동안 누적되어온 불만이 영국 보수당 브렉시트 총선 공약에 의해서 폭발하듯이 표출된 측면이 강합니다. 



경제적인 관점으로 브렉시트를 보면 분담금 부담과 규제, 영국내 이민자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이 있습니다. EU 회원국 출신의 영국내 이민자수가 급증함에 따라 저임금자들이 이들과 경쟁해야 하는 점도 큰 불만 요인중 하나입니다. 또한 복지 확대에 따른 재정적 부담이 늘게되자 영국 국민들의 이민자들에 대한 불만이 커진 주된 이유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2004년 이후 동유럽 국가들이 대거 가입하게 되는데 이 때 영국으로 이민하는 사례가 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작년 기준으로 영국 전체의 인구중 EU 회원국 구적자 비중이 4.5%로로 주요 회원국 중에서도 가장 높은 비율을 유지 중이죠.. 처음에 표면적으로만 봤을때 브렉시트를 하게 될 경우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한데 영국의 eu탈퇴 이유는 이해가 안된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을수도 있지만 이런 배경을 알면 어느정도 수긍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영국은 수십년 동안 규제속에서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왔습니다. 그에 비해 수혜는 적다는 의견으로 영국 국민들의 불만이 상당히 높아졌죠. 이 점이 영국의 브렉시트 원인 중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작년 기준 영국에 할당된 eu 예산 규모는 140억7천만유로인데 이는 28개국 중에서 4번째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브렉시트 논란이 가장 크게 나오게된 배경은 2004년 영국의 이민자 문제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지난 2014년 4월부터 105년 3월까지 영국으로 유입된 이민자의 수는 무려 33만을 기록했는데 영국 정부는 2004년 당시 예상으로 동유럽국가등 10개국이 추가로 eu 회원국으로 진입하게 됨에 따라 연 평균 1만3천여명의 이민자들이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당초 eu 국가는 경제적 목적인 거대시장 창출과 같은 문제뿐만 아니라 전쟁을 다시는 치루지 않겠다는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출범하게 됩니다. 즉 공동으로 경제적 공동체를 만듬으로써 전쟁 가능성을 낮추자는 계획이었죠.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가 발발하며 경제난이 심화되자 이런 목적보다 영국이 구제금융에 투힙해야 할 막대한 비용과 이민자 유입 등은 브렉시트로 가는 영향을 막대하게 끼쳤습니다.



또한 eu의 재정악화가 심하되면서 영국이 내야할 eu분담금은 계속 커져만 갔는데요 더이상 남아있는 것이 득될것 없다는 주장이 힘을 얻게됨에 따라 국민투표까지 가게 된 것입니다.



브렉시트 국내영향도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장기적으로 세계 경기가 위축됨에 따라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크게 줄 것으로 유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브렉시트가 결정되면서 영국과 eu뿐만 아니라 세계 증시와 환율이 요동치고 있는데 국내 금융시장도 마찬가지로 단기적으로 보면 외국인 자금유출과 환율 급등과 같은 충격들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 브렉시트 전망으로 실물 측면에서 유로존과 교역규모가 큰 편은 아니라서 직접적 영향은 많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EU체제 유지 문제까지 대두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 위축과 불확싱성까지 확대되면서 국내 경제에 영향을 상당부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브렉시트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